2024-04-28 23:33 (일)
전기연 "인지도 높은 기술 개발 나서야"
전기연 "인지도 높은 기술 개발 나서야"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10.26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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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주년 맞아 창립기념식 개최
김남균 원장 "파급효과 높여야"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6일 창립 47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갖고 '큰기술' 개발 도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취임한 제15대 김남균 원장이 맞는 첫 번째 창립기념식으로 김 원장은 "KERI는 지난 반세기 가까운 기간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유일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이라며 "최근에는 미래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원의 지난 대표성과로 △정전 시간 최소화를 실현한 '한국형 배전자동화 시스템(KODAS)' △전력 수급 안정화에 공헌한 '765kV 전력설비 국산화' △원전 신뢰성·안전성·가용도 향상을 가져온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 △대정전 방지 및 전력 생산 최적화에 기여한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국산화' △전기차 전비 10% 이상 높이는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기술' 개발 등을 언급했다.

이어 "올해 이차전지, 3D프린팅, 항공모빌리티, 공작기계 등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가 두드러졌고, 시험인증 부문에서도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험 인프라 구축, 시험성적서 통용 국가 확대 등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인적자원개발(Best HRD) 최우수기관 인증,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기관 선정이 기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며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김 원장은 "사람들이 KERI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를 수 있는 인지도 높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KERI 큰기술' 개발 도전을 강조했다.

큰기술을 "명칭 그대로 파급효과가 크고 넓은 성과"라고 정의한 김 원장은 "모두가 열심히 도전하고, 그 노력을 서로 응원하며, 훗날 성공을 함께 기뻐하고 누리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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