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ㆍ학부모 등 170여명 참석
"목소리로만 음악 들려줘 신기"
"목소리로만 음악 들려줘 신기"
하동 묵계초등학교(학교장 송호민)는 지난 17일 전교생과 인근 3개교 학생,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어울림 예술문화공연 'K-POP 아카펠라'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묵계초 행복학교 운영 2년 차로서 '평화와 공존이 삶이 되는 이음교육' 일환으로 벽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학골 교육공동체에게 어울림 문화 향연 시간을 즐기며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아카펠라의 화음처럼 여러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70여 명이 함께 어울려 리듬에 맞춰 박수도 치고 함께 따라 부르며 흥에 겨운 춤사위까지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묵계초 4학년 한 학생은 "아카펠라가 무슨 뜻인지 처음 알게 됐고, 악기없이 목소리로만 이렇게 꽉 찬 음악을 들려주는 게 너무 신기했고 즐거웠다"며 "부모님과 여러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