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4:54 (월)
경남 9월 수출 작년보다 22.9%↑ 31억 달러
경남 9월 수출 작년보다 22.9%↑ 31억 달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10.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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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44.7% 감소 19억달러
무역수지 12억 달러…자동차 강세
중동서 철강재 수입 증가세

창원세관은 16일 경남지역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31억 불을 기록했으며, 수입은 44.7% 감소한 19억 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2,080.5%), 전기전자제품(16.2%), 기계류(12.8%), 철강제품(9.7%) 수출이 증가했으며, 선박(△2.5%)은 감소했다.

자동차는 올해 최고 증감률(3,074.4%)을 기록한 북미 수출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수출증가 호조세를 이어갔다.

전기전자제품은 주력 시장인 북미의 한국산 프리미엄 가전 수요 확대로 수출이 증가했고, 기계류는 북미 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공급망 재편 정책)에 따른 산업용 기계 수요 증가로 수출이 증가했다.

철강제품은 단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철강업계 감산으로 인한 한국산 철강 수요가 증가하여 수출이 증가했다.

전 달 수출 증가로 돌아섰던 선박은 수출물량 감소로 소폭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동구권(366.4%), 중남미(152.7%), EU(127.6%), 미국(74.4%), 순으로 증가했으며, 동남아(△46.8%), CIS*(△6.6%)는 감소했다.

동구권으로는 방산무기, 중남미로는 원자재 채굴을 위한 중장비 구매수요 확대로 기계류 수출이 증가했고, EU로는 선박·자동차부품, 미국으로는 기계류·자동차·전기전자제품 수출증가세가 지속된 반면, 동남아로는 선박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자본재(8.0%)는 증가했으며, 원자재(△56.4%), 소비재(△12.4%)는 감소했다.

전년 대비 국제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인 가스(△71.8%)· 석탄(△59.0%) 수입은 감소 추세를 이어갔으며, 자본재의 수입은 전기전자기기(24.5%) 증가, 기계류(△2.3%)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92.3%), 동구권(86.3%), EU(27.6%)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고, 호주(△76.0%), CIS(△72.1%), 동남아(△65.8%), 미국(△55.8%), 중국(△51.9%), 캐나다(△33.9%) 순으로 대부분 국가가 감소했다.

중동으로부터는 에너지, 동구권·EU로부터는 기계류·전기전자기기·철강재 수입이 증가했다.

호주·미국·CIS로부터는 에너지, 동남아로부터는 기계류, 중국으로부터는 에너지·철강재, 캐나다로부터는 기계류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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