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지역 내 초등학생 29명, 초등교사 8명, 교육지원청 관계자 3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고성 독서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미숙 교육장은 사제동행 고성 독서 문학기행 출발지에 방문해 "학창 시절의 작은 독서 경험은 어른이 되고 난 후에도 영향을 미쳐 책에 대한 긍정적인 개념을 형성하고 독서 습관 정착에 큰 역할을 한다"며 "선생님들과 함께한 독서 문학기행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주도적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계획하고 부산에 위치한 출판사의 문화공간과 김해지혜의바다 도서관에서 자신의 꿈을 담은 △우산책 만들기 △나만의 종이책 만들기 활동과 △생명과학자의 인문학 강의 듣기 △자율 독서 활동 등이 이뤄졌다.

사제동행 고성 독서 문학기행에 참여한 학생은 "오늘 사진을 찍어서 책에 붙이면서 마치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아서 즐거웠고 책을 읽는 것만 아니라 책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