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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DT 기술, 팬오션 LNG운반선에 장착
삼성重 DT 기술, 팬오션 LNG운반선에 장착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3.09.19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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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협력' 체결
자율운항 글로벌 선박 시장 선도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협력 MOU 체결 후 정진택(오른쪽) 삼성중공업 사장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의 기념촬영 모습.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협력 MOU 체결 후 정진택(오른쪽) 삼성중공업 사장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의 기념촬영 모습.

삼성중공업이 AI기반 선박관리 플랫폼을 장착, 선박 운항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LNG선을 건조한다.

이 차세대 선박은 팬오션(옛 범양상선)사로부터 수주한 17만 4000㎥ LNG운반선이다.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수주한 선박에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첫 번째 시도다.

삼성중공업은 19일 팬오션과 선박 운항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연구를 위한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해 향후 계획을 뒷받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은 선박 운항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선박 내 모든 시스템의 성능과 장비를 통합 관리해 선박을 최적화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운영비용(OPEX) 절감을 극대화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운항 디지털 솔루션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정진택 사장은 "삼성중공업은 자율운항 핵심기술인 디지털 트윈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기술을 더욱 고도화 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해운 분야는 차세대 통신망 구축, 환경 규제 대응 및 에너지 절감 필요성 증대로 디지털화 관점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될 분야"라며 "팬오션의 운항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협력의 결과물을 통해 해운분야 디지털화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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