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6:11 (월)
통영초 관악합주부, 아시아·태평양 RCE총회 개회식 초청공연
통영초 관악합주부, 아시아·태평양 RCE총회 개회식 초청공연
  • 경남교육청
  • 승인 2023.09.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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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World', 'African symphony' 등 3곡 연주
통영초등학교 관악합주단이 지난 15일 아시아·태평양 RCE 총회 개회식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통영초등학교(교장 구인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통영 세자트라숲 스페이스X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RCE 총회에 초청되어 개회식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연주 준비를 마친 관악합주단은 개회를 축하하며 전 세계를 주제로 한 경쾌한 연주곡 “New World”, 아프리카의 자연과 원주민 그리고 동물을 주제로 한 “African symphony”, 오스트레일리아의 자연환경을 묘사한 “At the Break of Gondwana” 총 3곡을 연주하였다. 관악합주단의 웅장하고 심금을 울리는 선율에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각국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 야외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세자트라숲의 아름다운 풍경과 빗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연주가 끝난 후 모든 관객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고, 연주를 마친 단원들과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직접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한 관객은 “어린 학생들이 이처럼 멋지게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대단하고, 모든 곡이 좋았지만, 마지막 곡에서 목소리로 화음을 넣는 부분과 빗소리를 닮은 악기 소리가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초 관악합주부는 올해 12월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경남학교예술교육대축제 “하나의 울림”에도 참가할 예정인데, 앞으로 이들이 선사할 하모니가 더욱 기대되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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