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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 지리산 천왕봉 등반하다
하동초, 지리산 천왕봉 등반하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23.09.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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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 수업·야영수련 일환
하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 7일 5학년을 대상으로 선비문화 프로젝트 수업 및 야영수련의 일환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했다.

순두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7~8시간 정도 등반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며 지리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식물들을 접하며 아리랑 고개, 개선문, 천왕샘 등을 거치면서 천왕봉에 올랐다.

이날 산행에 참가한 김○○ 학생은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등반하며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지리산의 생태에 대하여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산을 오를 때는 무척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천왕봉까지 친구들과 함께 힘을 내서 올라가니 이겨낼 수 있었다. 지리산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지리산의 절경에 아이들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으로 정을 나누며 친구와 선생님, 함께 참여해주신 부모님들과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학교생활에서는 맛볼 수 없던 체력 단련과 함께 지리산 자락 하동에 사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날 산행에 참여한 제용구 교장은 ‘500년 전 남명 조식은 지리산 천왕봉에 여러 번 올랐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런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함께한 지리산 천왕봉 등반은 하동초 5학년 아이들이 하동의 인재 나아가 경남, 그리고 대한민국의 인재가 되어 더 높은 꿈과 미래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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