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지난 23일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에서 하절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1000포와 라면(40개입) 1000박스(6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지역 내 저소득 가구 2000세대에 신속하게 전달될 계획이다.

(사)한국나눔연맹 안미란 이사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극한호우로 인해 더욱 힘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후원물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물품을 기탁해 주신 한국나눔연맹에 감사를 드리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우리 구에서도 모두가 행복한 무지갯빛 마산회원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한국나눔연맹은 지난 1992년 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국 무료급식사업과 도시락 배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