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1%… 한도 개인 5천만원
오는 2025년까지 300억원 조성
오는 2025년까지 300억원 조성
밀양시는 2023년도 농업발전기금 총 85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60억 원, 하반기에 25억 원이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0억 원, 2021년 30억 원, 2022년 60억 원의 융자 규모였으나, 올해는 85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과 농자재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와 경영개선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는 것.
지원 조건은 연이율 1%이며,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으로 융자 한도는 최대 개인 5000만 원, 법인 1억 원이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으로 융자 한도는 최대 개인 2억 원, 법인 3억 원이다.
농업발전기금 운용심의 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하반기 대출은 농협은행 밀양시지부를 통해 21일부터 실시한다. 대출 신청 시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최용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영농의욕을 높이고 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농업발전기금 300억 원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