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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18~20일 재개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18~20일 재개최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3.08.15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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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점검ㆍ지역경제 고려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적합 판정
바가지요금 근절ㆍ정찰가 판매
회ㆍ무침 각 3만원ㆍ구이 2만원
축제 일정 변경 홍보 포스터.
축제 일정 변경 홍보 포스터.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제6호 태풍 `카눈` 탓에 축소ㆍ전면 중단(잠정연기) 등의 수순을 밟았던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재개최한다.

사천시 전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장제영)가 태풍에 의한 피해 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지역 분위기ㆍ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18~20일까지 재개최를 결정했다.

이에, 전면 중단 위기에 처했던 축제는 연기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시민ㆍ관광객에게 여름철 햇전어를 전국에서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 자정 결의와 방사능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료 채취 분석 등 추진위원회와 축제 참여 상인들의 노력도 축제 재개최에 한 몫을 했다. 지난 3일 삼천포수협 활어위판장에서 진행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서 적합(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추진위원회와 축제 참여 상인들이 자정 결의를 통해 축제기간 동안 정찰가(전어회 1접시 기준 520g) 판매를 약속했다. 공통으로 책정된 가격은 전어회와 전어 회무침 3만 원, 전어구이 2만 원, 소주ㆍ맥주 4000원, 음료수 2000원 등이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ㆍ무침ㆍ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무료시식회와 맨손전어잡기를 비롯한 생선껍질공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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