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4:08 (월)
창원시, 대중교통 중심 도시 '새롭게 시동'
창원시, 대중교통 중심 도시 '새롭게 시동'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08.01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버스 25개 노선 조정ㆍDRT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운행
S-BRT 핵심 공사 추진 관련 교통정체ㆍ불편 최소화 힘써
제종남 국장 "단계별 시행 전국 모범 사례 시스템 완성 기대"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이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이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의 교통정책이 앞으로 `시민을 위해 시민을 위한` 편리성을 목표로 새롭게 태어난다.

창원특례시가 자동차 중심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수요자 중심의 도시로 교통환경의 대대적 전환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내버스 25개 노선 조정

우선 지난 6월, 18년 만의 노선개편을 시행한 이후 일부노선 보완으로 대중교통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 개편 이후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한 일부 지역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시에 해소하고, 대중교통 안정화를 위해 시내버스 25개 노선 가량을 조정한다.

조정 내용은 북면 급행버스(3001) 노선 효율화와 3002번 웅동지역 경유를 위해 급행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노선개편 이후의 시내버스 이용불편 지역 개선과 학생들의 등하교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110, 114, 212, 213번 등 간지선 노선을 일부 조정하며, 61, 62, 75, 76번 종점 문제 해소와 병원지역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80번 읍ㆍ면노선 등을 일부 조정한다. 또한 공단지역 근로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150번 노선과 520번 등 공단버스를 일부 조정해 운행한다.

그리고 창원중앙역과 중앙대로 구간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오는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행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노선과 시간표가 고정돼 있지 않고,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을 의미하며, 시는 1.57㎢ 내의 구역을 중형승합차량 3대로 운행한다. 시범운영 구간에 운영되는 버스(12인승)는 자체 앱을 통해 탑승을 요청하면 버스가 노선을 따라 요청 정류장에 승객을 탑승해 운행하게 된다.

시는 DRT 시범운행을 통해 효과성을 확인하고, 시 특성에 맞는 창원형 DRT 시스템 구축 여부 등을 판단하여, 내년부터는 창원형 DRT를 본격 투입 또는 마을버스 확대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화를 위한 시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S-BRT 구축사업 공사 본격 추진

아울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S-BRT 구축사업의 핵심 공사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교통정체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주간 공사진행사항 홍보(창원시 블로그) △공사 중 우회도로 안내 현수막 게시 △공사일정과 우회도로 안내 홍보 영상(창원시 유튜브) 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사에 대한 안내와 우회도로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시의 주요 우회도로 이용 안내를 보면 △(1공구)는 도계광장 ~ 명곡광장 우회도로 ①소계광장교차로→도계광장 교차로→정병터널→경남도청, ②소계광장교차로→창원종합터미널→파티마병원→명곡광장→경남도청까지다.

△(2공구) 명곡광장~시청사거리 우회도로는 ①충혼탑→운동장사거리→까치아파트→경남도청 ②창원병원→시청사거리→도립미술관→창원중앙역이며, △(3공구) 시청사거리~가음정사거리 우회도로 ①공단본부삼거리→창원광장→경남도청→법원, 검찰청→창원축구센터 ②성주광장교차로→창원병원→창원종합터미널→소계광장교차로 ③성주광장교차로→법원, 검찰청→경남도청까지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우리시는 현재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첫발을 뗀 상태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전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내버스+BRT+창원도시철도(트램)가 연계된 입체형 2040 대중교통망 실현을 위해 1단계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노선 효율화를 위한 노선개편을 시행하고 이를 완성하며, 2단계는 BRT 확대구축과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화, 3단계는 외곽지역 BRT 및 창원도시철도(트램)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