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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설립 빨간불, 먼저 특별법 통과부터
우주항공청 설립 빨간불, 먼저 특별법 통과부터
  • 경남매일
  • 승인 2023.07.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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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설립은 330만 경남도민의 염원입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이날 과방위는 장제원 위원장 직권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질의를 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반쪽`으로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표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주항공청 설치는 국가 발전 전략에 있어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주항공청 설치를 반대하는 것은 우주강국 대한민국 실현을 가로막는 일이고 국민의 염원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에 어려움 놓인 가운에 경남도의회가 지난 25일 서울에서 정치권을 상대로 막바지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다음 달 연내 우주항공청 개청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지만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의 국회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임시청사와 본청사 후보지를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연구인력의 정주 여건을 확립하는 등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민의 우주항공청 설치 염원이 강해도 실치까지 역풍이 만만찮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사천시민뿐 아니라 경남도민이 바라는 사안이다. 경남 우주항공 시대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내 우주항공청 개청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우선 특별법 통과에 힘을 떠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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