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황강취수장 관련 범국민 대책위원회`가 `황강취수장 설치`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하고자 범군민 반대 서명운동을 펼친다.

황강취수장 범국민 대책위는 26일 거창군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에 큰 해를 입히며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환경부의 `황강취수장 설치사업`에 대해 반대하고 전면적인 철회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군 전체 이장단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렇게 수집한 군민 반대 의견 서명문은 향후 환경부 민관협의체 재개 시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관광지인 수승대, 항노화힐링랜드 등에 군민 서명운동 참여 홍보 현수막을 걸고 창포원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황강취수장 사업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을 마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반대 서명운동에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