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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남해안 의원 "올여름 남해 오세요"
국힘 남해안 의원 "올여름 남해 오세요"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7.10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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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ㆍ강기윤 등 캠페인 참석
거제ㆍ통영 등 관광 명소 소개
"어민ㆍ소상공인 도움 절실해"
경남도 국회의원들이 10일 `2023 여름 휴가는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바다로` 캠페인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국회의원들이 10일 `2023 여름 휴가는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바다로` 캠페인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국회의원들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3 여름 휴가는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바다로`라는 캠페인을 벌였다.

국민의힘 정점식(통영ㆍ고성) 경남도당 위원장과 강기윤(창원성산구)ㆍ윤한홍(마산회원구)ㆍ최형두(마산합포구)ㆍ이달곤(진해)ㆍ서일준(거제) 의원 등 경남 남해안 출신 국회의원 일동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섬과 반도, 만과 곶, 해식애와 기암괴석, 갯벌과 백사장, 수억 년 파도와 해풍이 만든 절경이 2251㎞ 해안선 따라 어우러진 `대한민국 지중해` 남해바다로 휴가와 달라"고 당부했다.

최형두 의원은 "경남의 바다는 `이순신의 바다`이다"면서 "옥포 해전부터 한산대첩, 노량대첩까지 장군이 쓰신 `23전 23승 전승` 신화중 20승이 이 바다에서 거둔 승리로, 이순신 장군은 경남의 바다를 틀어쥐고 호남을 지켜 나라와 백성을 구했다. 영호남이 화합하고 힘을 모아 우리의 미래를 일굴 터전이 바로 남해안"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리산 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슬로우시티 하동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우주로 비상하는 사천 △2억 년 전 공룡의 발자취를 간직한 고성 △동양의 나폴리 통영 △한국의 산토리니 거제 △대한민국 지중해 도시 마산 △대한민국 해군 도시 진해 등 가볼 만한 경남의 명소를 일일이 소개했다.

최 의원은 특히 "지금 우리 사회는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로 극심한 정쟁에 휘말려 생존이 막막해진 어민들의 절규가 들린다"면서 "코로나19 악몽 속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부터 갚아야 하는 소상공인들 피눈물이 보이지 않는가. 악화일로인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올여름에는 대한민국 남해, 서해, 동해로 떠나자"고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 어느 해보다 무더운 올여름, 우리 바다를 찾자"면서 "괴담과 선동에 고통받는 우리 어민들,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리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로 옮겨 `2023 뜨거운 여름 대한민국 지중해로 가자!-경남 남해안 어디까지 가봤니`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남해안관광진흥법안 제정과 관광진흥예산 확보, 해상관광 활성화(산과 바다를 연결하는 전천후 관광 모델 설계), 바다 둘레길 조성, 역사 테마관광 개발, 남해안 수산물ㆍ농작물ㆍ임산물 소비 진작 등 자세한 내용이 이어졌다. 토론회 중간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시도민의 수산물 안전 우려 해소를 위해 `수산물 시식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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