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협, 소비촉진 행사
도청 식당 굴 등 점심 먹어
오염수 방류 전 홍보 집중
도청 식당 굴 등 점심 먹어
오염수 방류 전 홍보 집중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부진해지자 경남도와 수협이 10일 도청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열어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지사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지구별ㆍ업종별 수협조합장,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도청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청 구내식당에서 수협이 제공한 굴, 장어, 우럭 등으로 조리한 점심을 먹으며 도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했다. 또 도청 신관 야외공간에 마련된 안전하고 우수한 수산물 홍보 및 할인 판매행사에서 굴, 멍게, 멸치, 장어, 비단가리비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경남도는 도내 시ㆍ군에서도 지역 축제 등을 활용해 대규모 수산물 홍보와 판촉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행사가 여름철 수산물 비수기와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지자체와 수협, 지역기업과 함께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은 "원전 오염수 이야기가 나오면서 매출이 급감해 수산업계와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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