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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첫 외교 `우주항공` 비전 실현
박완수 지사 첫 외교 `우주항공` 비전 실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6.13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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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일 스페인ㆍ프랑스 출장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교류협력
해외 투자유치ㆍ창업 활성 추진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첫 해외 출장은 "경남을 우주항공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과 프랑스로 해외출장을 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외출장은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고 투자유치 및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추진됐다. 경남대표단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연합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도 함께한다.

대표단은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와 교류협력 및 연구소 방문 △투자설명회(IR) 활동ㆍ수출상담회 지원 △스페인 바스크주 공식방문 및 주지사 면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프랑스 `스테이션-F` 방문 △양국 지역기업 상공회의소 산업경제 교류협력 업무협약 등의 광폭 행보를 펼친다. 주요 일정으로는 14일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와 만나 스페인 산업동향과 도내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 논의를 한다.

오는 15일에는 노후 산업단지를 지식집약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게 된 `바르셀로나 22아로바 혁신지구`를 탐방한 뒤, 바르셀로나 항만공사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한다.

19일에는 도내 기업과 프랑스 현지 기업의 수출계약식에 참석해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세일즈 활동에 나선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F`를 방문해 창업 생태계도 살펴본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산업전시회인 파리에어쇼 행사장에서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대표 면담을 통해 센터 기능과 조직,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도내에 설립될 우주항공청 지원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0일 `항공우주도`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민수ㆍ군수 항공우주산업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경남의 항공산업 기반과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한다.

행사장에서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투자유치 설명회와 업무협약, 파리에어쇼 참여기업 수출상담회 및 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프랑스 옥시티니주 상공회의소와 산업경제 민간 교류협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2일 유럽 제일의 우주항공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로 이동해 국립우주센터 연구소를 방문해 주요 우주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우주연구개발과 관련해 경남도와 툴루즈 우주센터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완수 지사는 "해외기업 투자유치, 창업 활성과 국내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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