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아프리카 문화 영화로 친해지길
낯선 아프리카 문화 영화로 친해지길
  • 김중걸 기자
  • 승인 2023.05.22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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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아프리카영화제`(AFF)
내달 1일부터 네이버 TV 감상

여운기 한ㆍ아프리카 이사장 찾아
2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상영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도 지원
나이지리아 `넷플릭스` 벤치마킹
전 세계 85개국 스트리밍 서비스
`값비싼 공기` 등 총 12편 상영작
AFF 여운기 이사장.
AFF 여운기 이사장.

"아프리카 영화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아프리카가 우리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까운 이웃으로 다가오기를 희망합니다."

`2023아프리카영화제`(AFF) 포스터.
`2023아프리카영화제`(AFF) 포스터.

`2023아프리카영화제`(AFF) 개막을 위해 지난 18일 부산 영화의전당을 찾은 여운기 한ㆍ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3아프리카영화제 개막식을 알리게 돼 매우 뜻이 깊다"며 "아프리카 영화를 통해 아프리카 사회의 문화와 그들의 일상을 간접으로 경험함으로써 낯선 문화의 이해의 폭을 영화를 통해 넓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영화제 개막식 공연(영화의전당).
아프리카영화제 개막식 공연(영화의전당).

여 이사장은 "특히 올해 AFF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개막식을 하게 됐다"며 "AFF가 엑스포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여 이사장은 "아프리카는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발전과 도약을 거듭하며 우리의 협력이 파트너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13억 인구 GDP 3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시장을 아우르는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AfCFTA는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임을 재인식시키고 있다"며 "또 아프리카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계속 도약하고 있다"며 세계가 아프리카 영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영화제 외교단 영화관계자 기념쵤영(영화의전당).
아프리카영화제 외교단 영화관계자 기념쵤영(영화의전당).

미국의 할리우드(Hollywood), 인도의 볼리우드(Bollywood)에 이어 날리우드(Nollywood)로 대표되는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넷플릭스를 벤치마킹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아프리카는 물론 미주 지역까지 전 세계 85개국에 영화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 이사장은 "전 세계 2억 3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아프리카에서 재능있는 젊은 영화 제작자 발굴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으며 아프리카 퀸 등 많은 아프리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아프리카 영화에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ㆍ아프리카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영화를 통해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우리 국민에게 보다 친숙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영화 추천과 개막식에 참석한 가나ㆍ나이지리아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말라위ㆍ모르코ㆍ수단ㆍ알제리ㆍ잠비아ㆍ중앙아프리카공화국ㆍ짐바브웨ㆍ케냐ㆍ튀니지ㆍ앙골라 대사 등 주한아프리카외교단과 영화 상영 지원을 해준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3아프리카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다 홍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네이버TV(한ㆍ아프리카재단 채널)에서 무료 상영된다. 상영작 총 12편은 다채로운 아프리카 영화가 선보인다. 가나의 단편영화 값비싼 공기(AIR-Breathing Is Expensive), 마법서의 유산(Legacy of the Scroll), 조용한 분노(Silent Rage) 3편을 엮은 가나 단편선, 여성의 삶에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소년들의 거짓말(The Lies Boys Tell, 잠비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외면하고 있던 가족의 충격적인 비밀을 새롭게 마주하는 락 더 카스바(Rock the Casbah, 모로코), 프랑스의 알제리 대학살 사건을 그린 헬리오폴리스(Heliopolis, 알제리), 난민의 권리, 이동의 자유, 아프리카 정체성 및 희망에 대해 질문하는 아프리카 모의 법정(African Moot, 남아공), 기후 변화, 성별과 인종 불평등 문제, 빈부격차 등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주제 다룬 다큐멘터리 개미와 베짱이(The Ants and the Grasshopper, 말라위),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보편성을 상기시키는 프레지던트(President, 짐바브웨)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작품 12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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