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태호(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은 캐나다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면담에서 "양국이 자유ㆍ민주주의ㆍ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국가번영의 토대를 닦아왔다"면서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은 "양국 관계가 수교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상황에서 의회 간 교류는 물론 각계각층에서의 교류ㆍ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전 무역통상장관을 역임한 에드 패스트 하원의원은 "한ㆍ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이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는 점에서 의회외교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의원단의 방한으로 앞으로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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