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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업생태계 2027년까지 1조 2976억 투입
경남 창업생태계 2027년까지 1조 2976억 투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03.28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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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유전자 등 4대 전략 추진
상장 10개사ㆍ유니콘 3개사 육성 목표

"확 바꾼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2976억 원을 투입해 경남 창업생태계의 획기적 변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5개년 세부 실행계획을 설명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은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DNA)를 활용한 지역 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등 4대 혁신전략을 추진, 2027년까지 상장(IPO) 10개 사와 글로벌 유니콘 3개 사 육성을 목표로 했다.

실행 방안으로는 2027년까지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 원, 신규 고용 1만 명, 지원기업 1000개 사로 설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구축, 수도권과 경쟁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4대 혁신전략 중 지역산업 혁신은 중소벤처기업부 핵심사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대응, 경남이 강점인 우주항공, 원전, 조선, 방산, 바이오 등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도내 대ㆍ중견기업과 협업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진행, 우수창업기획자를 결합하는 경남형 초격차 액셀러레이팅(창업기획)을 추진하는데 올해 사업비 7억 원을 우선 투입한다.

내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미래신기술 분야 공모전을 기반으로 하는 `G-스타트업 리그`도 추진한다. 창업 지원 인프라는 경남을 동부ㆍ서부ㆍ중부 등 권역별 창업 핵심거점을 조성한다.

중부권 창업 거점인 `캠퍼스 혁신파크`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유치했고, 동부권 창업 거점인 `청년창업 아카데미`는 상반기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서부권에는 올해 중기부 공모 사업으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창업생태계 투자 혁신은 현행 투자기금을 2027년까지 1000억 원으로 확충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모태ㆍ성장금융 6000억 원과 민간자본 3000억 원을 유치해 1조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와 관련해 `경남형 팁스`(G-Tips)도 신설해 우수 민간투자사가 선 투자한 창업기업에 도가 후속 지원함으로써 규모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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