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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온 - 김진옥
혜온 - 김진옥
  • 김진옥
  • 승인 2023.02.13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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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답할 수 없는 너를 부르는 말
처음

 

너를 만나게 해 준 모든 시간들이
내 삶에 처음이어서 주저 없이 
처음아 하고 불렀어

 

달이 차고 넘쳐 산고를 겪고
네가 품에서 첫울음 터뜨릴 때
비로소 
너를 안아 처음아하고 불러 달래주었어

 

엄마가 너에게 줄 선물이 있어
태어나 처음 소유하게 될
세상이 부르고 너만이 답 할

 

혜온 
네 이름이야
지혜롭고 총명한 너의 삶이 향기롭기를

 

 

김진옥


시인 약력

- 호: 我蓮(아련)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5)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장유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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