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도 답할 수 없는 너를 부르는 말
처음
너를 만나게 해 준 모든 시간들이
내 삶에 처음이어서 주저 없이
처음아 하고 불렀어
달이 차고 넘쳐 산고를 겪고
네가 품에서 첫울음 터뜨릴 때
비로소
너를 안아 처음아하고 불러 달래주었어
엄마가 너에게 줄 선물이 있어
태어나 처음 소유하게 될
세상이 부르고 너만이 답 할
혜온
네 이름이야
지혜롭고 총명한 너의 삶이 향기롭기를
시인 약력
- 호: 我蓮(아련)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5)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장유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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