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문ㆍ이창규ㆍ최경술ㆍ김권식
소하천정비 조기 추진 등 공로
산청군에서 30년 넘는 오랜 세월을 지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4명이 퇴임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군수실에서 이승화 군수와 퇴직 공무원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퇴임식`을 했다.
이날 퇴직한 공무원은 △김명문 전 기획조정실장 △이창규 항노화관광국장 △최경술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권식 전 차황면장이다.
이들은 투철한 공직관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소명을 다하며 지역민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김명문 전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도 하반기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또 `2030 산청비전 중장기종합발전 계획`을 수립, 군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 취약지역 정비사업인 `새뜰마을사업` 유치와 도시가스 공급 조기 추진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온 힘을 다했다.
이창규 항노화관광국장은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산청한방약초산업특구의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재해예방사업과 소하천정비사업을 조기 추진해 지역민 안전과 불편함을 없애고 모든 일을 솔선수범해 지역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행정을 실천했다.
최경술 전 농업기술센터장은 청년농업인과 명품딸기 전문가 양성에 전력하는 등 미래 농촌인재 육성에 전력했다.
지난 2020년 미국에 양잠제품 시범수출 성과는 물론 후배 직원들이 뽑은 모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될 만큼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 인물이다.
김권식 전 차황면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지역민 입장에서 면정을 운영해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공직자다.
지역 내 인구유입을 위한 연계도로 개설, 복합영농 기반시설 마련은 물론 국ㆍ도비 확보에 전력해 영농 인프라 구축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승화 군수는 "후배 공무원들이 퇴임자들에게 배워야 할 축적된 행정 경험이 많은데도 이렇게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면서 "퇴임 후에도 군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