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공무원 노조 성명
교원 우월주의… 갑질 `심각`
교원 우월주의… 갑질 `심각`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5일 경남도교육청과 해당 교육지원청에 A교사에 대한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A교사는 지난달 30일 적극행정 연수와 관련, B조합원에게 "이렇게 융통성 없이 일을 하느냐… 일개 행정실 직원이 동료 직원한테 그런 건방진 말은 하지 말아달라… 앞으로 그딴식으로 무례하게 행동하지 말라"며 모욕적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30일 퇴근 이후 A교사는 B조합원에게 수십 통의 전화를 걸고, 전화를 받지 않자 수 차례 문자를 보내 괴롭히기까지 했다.
노조는 "`일개(一介)`라는 표현은 상대방을 폄하, 비하하는 것으로 B조합원에게 심각한 모욕감을 줬다"며 "A교사의 자질이 심히 의문스럽다. 경남교육노조는 A교사에 대한 경남도교육청의 조사와 징계 조치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교육계의 교원 우월주의, 갑질 등의 행태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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