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8일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 가정 중ㆍ고등학생 50명에게 248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의 자녀로 학업성적 우수자 또는 실기 관련으로 교외 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자격 심사와 타 장학금 중복지원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김해시 사회복지기금 운용심의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24명이 선정됐다.

학생 1인당 지원금은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으로 별도의 수여식 없이 개인 계좌로 일괄 지급됐다.

김해시는 매년 사회복지기금의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ㆍ고등학생 45명에게 2180만 원을 지원했다.

김해시청 관계자는 "어려운 생활 여건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특기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