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내 국적별 외국인주민 공동체 등과 협업해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장상을 거머쥐었다.

시는 경찰청 등이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경찰청장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해당 시상식은 범죄예방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키우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ㆍ사회단체，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시는 김해중부경찰서를 비롯한 외국인공동체 11개국과 외국인이용시설 15개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각종 위험 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ㆍ관ㆍ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공동체 기반 조성을 추진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외국인 주민 지역봉사단(방범대)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거리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외국인 주민 스스로 치안 예방에 노력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역주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