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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뜻 품고 미래ㆍ희망 힘차게 도약"
"군민 뜻 품고 미래ㆍ희망 힘차게 도약"
  • 김창균 기자
  • 승인 2022.10.17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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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
`힘찬 도약! 함께 여는 함양`
권위 놓고 소통 행정 펼쳐
`청렴도 1등급 달성` 의지
대봉산휴양밸리 운영 고민
지방도 1023호선 개설 노력
5개 분야 56개 공약 재분류
군민 약속 지키기 동분서주

민선 8기 제43대 진병영 함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진병영 군수는 지방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예산 7000억 원 시대와 인구 4만 명을 목표로 힘차게 도약하는 함양군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진 군수의 첫 공식 외부 일정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평가회에 참석해 함양군 투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이 같은 적극적인 노력으로 함양군은 전국 상위 4%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2022년 90억 원, 2023년 120억 원 등 2년간 모두 210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어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도청을 수시로 방문해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위한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진 군수는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함양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양군으로 힘차게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갈 것이다"고 밝혔다.

권위를 내려놓고 군민과 함께

진병영 군수는 권위를 앞세우는 군수가 아니라 항상 `초보 공무원`이라며 자신을 낮추며 권위를 내려놓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특별한 일정이나 격식을 차려야 할 자리가 아니라면 항상 운동화를 신고 군을 두루 살핀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군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겠다는 그의 강한 의지이기도 하다. 지난 9월 열린 11개 읍ㆍ면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기존의 관행을 깨고 과감한 소통을 진행했다. 기존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의 질문을 먼저 받은 후 현장에서 답변하는 형식이었지만 진 군수는 현장에 참여한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은 후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며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취임 이후 많은 군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새로운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달려갈 것이다. 그 동안 수많은 대내외 일정을 소화하며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함양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양으로 힘차게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함양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양으로 힘차게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힘찬 도약 함께 여는 함양` 의미

진 군수의 군정 철학은 소통과 청렴, 그리고 공정과 비전이 있는 함양이다. 군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청렴도를 높여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각오와 기치로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소통과 청렴으로 모두에게 공정한 `함양다운 함양`을 함께 열어 가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기도 하다.

진 군수는 취임과 함께 군정 지표를 `힘찬 도약! 함께 여는 함양`으로 설정했다. 또 군정의 제1방침으로 `소통하는 공정행정`을 선정하며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정착시키고, 친절ㆍ신속ㆍ정확의 기본에 충실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차별 없는 민원 행정 구현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청렴도 1등급 달성

진 군수의 군정 제1목표는 청렴도 향상에 두고 있다. 진 군수는 "청렴도 부분에서 우리 함양군이 항상 하위권이여서 아쉬움이 많지만 점진적으로 청렴도를 향상시켜 청렴도 1등급을 꼭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적으로 건설분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 상한제 시행, 비법정 소규모 사업 선정위원회 구성 등의 대안을 내놓았다. 또 페이퍼 건설사 공사 시행 근절을 위해 계약 부서 1000만 원이상 수의계약 시 전자계약 시행, 사업부서 현장대리인 상주 원칙 및 감독공무원 교육 강화 등으로 부서별 역할 배분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의 변화도 강조했다. 불공정 타파를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공정한 행정,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진 군수는 "사업이나 불공정에 군수가 개입하지 않으면 청렴도는 향상된다고 본다"며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봉산휴양밸리 운영 방안

현재 함양군의 가장 큰 고민은 대봉산휴양밸리 운영 방식이다. 언제든지 진 군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뇌관이다. 함양 대봉산휴양밸리는 크게 스카이랜드와 캠핑랜드로 나뉜다. 스카이랜드에는 모노레일과 집라인ㆍ대봉힐링관 등이, 캠핑랜드에는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대봉산휴양밸리의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 반대 여론에 부딪혀 왔다. 민선 8기 진병영 군수도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에 군 직영, 공단 설립, 위탁 운영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이 있지만 우선은 군민이 원하는 방식의 운영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진 군수는 "바로 뭔가 추진하기보다는 공단과 민간위탁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해 가장 적합한 운영 방식을 찾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방도 1023호선 개설

진 군수는 지난 도의원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던 지방도 1023호선 개설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진 군수는 지난 3일 하동군을 방문해 하승철 하동군수와 면담을 갖고 지방도 1023호선 미연결(벽소령) 구간인 함양군 마천에서 하동군 대성리까지 미개설 도로 23.8㎞의 조속 개설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진 군수와 하승철 군수는 함양군과 하동군이 지방도 1023호선이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경남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국립공원 지리산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이지만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이동 시간만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될 정도로 막대한 시간적ㆍ경제적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 진 군수는 "지방도 1023호선 개설을 통해 국내 최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함양∼하동ㆍ지리산 북부 한방항노화ㆍ남부 해양항노화를 연계한 경남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와 서부경남을 비롯한 전라남ㆍ북도 권역의 국가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공약 추진 본격화

진 군수는 핵심공약 8건, 6대 분야 45건의 공약을 군민들과 약속했으며, 이후 부서별 검토를 거쳐 군정 방침 5개 분야 56개 공약으로 재분류했다.

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과 계획을 검토하고, 문제점 있는 공약은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써 부서별로 사업 개요, 문제점 및 대책, 향후계획 등을 보고하는 등 공약 실현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도청 방문 등 최고의 비즈니스맨이 돼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진 군수는 "공약은 군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전 공무원이 고민해 내실있는 실행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또한 행정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출 것"이라며 "앞으로 4년간은 함양군의 성공적인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힘차게 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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