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 30주년 서한문 전달
청소년 등 교류사업 협의
청소년 등 교류사업 협의
김해시는 지난 7일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의 직원이 시청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90년 무나카타시 대표단이 김해시를 첫 방문한 이후, 1992년에 김해시와 무나카타시는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무나카타시는 김해시의 첫 번째 국제 자매도시로 지난 30년 동안 스포츠, 미술, 박물관 교류, 축제 방문, 공무원 파견 연수 등 폭넓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최근 3년간 교류가 부진했다.
무나카타시는 규슈지방의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농업과 어업을 주요산업으로 하는 전원도시로서, 일본 야요이 문화가 번성했던 역사도시, 국립후쿠오카교육대학 분교가 있는 교육도시이다. 지난 2017년 오키노시마와 그 관련 유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해시와 무나카타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무나카타시 경영계획과 소속 우치노 유타가 김해시를 방문해 이즈 미사코 무나카타 시장님의 축하 서한문을 전달했다. 또 활발한 자매도시간 교류를 위해 청소년 온라인 교류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교류활동을 재개하기로 논의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랜만인 이번 방문은 양 시의 교류를 재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랜 인연이 있는 무타카타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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