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5:31 (월)
"성과는 계승하고 과오는 극복"
"성과는 계승하고 과오는 극복"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10.06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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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고성 새롭게, 군민 힘나게`
10개 분야 70개 공약 확정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 등
기업 고성 유치 발판 마련
스포츠산업도시 조성 노력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들과 소통해 민선 7기까지 이뤄온 성과는 계승ㆍ발전시키고 과오와 시행착오는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들과 소통해 민선 7기까지 이뤄온 성과는 계승ㆍ발전시키고 과오와 시행착오는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민선 8기 고성군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이 군수는 그간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을 점검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다시 한번 힘내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 군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듣고 군민들과 소통해 민선 7기까지 이뤄온 성과는 계승ㆍ발전시키고, 과오와 시행착오는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추진 공약 70개 확정

민선 8기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약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부서별 검토와 세부 계획 수립, 공약이행평가단 자문, 정책자문단의 자문 등을 거쳤으며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실현을 위한 10개 분야 70개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

10개 분야 공약은 △조선ㆍ항공 첨단산업 유치, 전통시장 조성 확대 △기업 하기 좋은 고성 △농ㆍ축ㆍ수산물 최고의 메카 지역 구축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중심 고성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고성 △해안 관광벨트 조성 △종합 스포츠 랜드마크 조성 △행복한 삶, 따뜻한 고성, 중단 없는 복지 행정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찾아오는 교육 행정 타운 조성 △공정과 신뢰, 협치와 소통의 행정 실현 등이다.

고성공룡엑스포 2년 연속 개최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0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끝나지 않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공룡엑스포는 최초로 2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엑스포로, 기존 3∼4년 주기의 개최에서 벗어나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공룡이라는 콘텐츠와 고성군 관광사업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태풍 대비 현장 점검하는 이상근 군수.
태풍 대비 현장 점검하는 이상근 군수.

엑스포 행사 기간 중 매주 금ㆍ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개장해 형형색색의 야간경관조명으로 아름다운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

55만 1902㎡(16만 6950평)의 넓은 면적의 행사장은 `공룡테마`와 `이순신테마`로 구성된다. 공룡테마에는 공룡동산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비롯한 8개의 전시ㆍ체험공간이 즐거운 추억을 위해 마련돼 있다.

기업 유치 발판 마련

고성군 동해면 일원 조선해양산업특구 3개 지구(내산지구ㆍ양촌ㆍ용정지구ㆍ장좌지구) 중 사업 추진이 되지 않고 있었던 양촌ㆍ용정지구가 지난 8월 삼강엠엔티로 인수 합병이 완료됐으며, SK에코플랜트(주)에서 삼강엠앤티(주)를 인수해 양촌ㆍ용정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내년 공사 착공을 위해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주)는 양촌ㆍ용정지구(192만 492㎡)에 내년까지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재킷 및 모노파일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위치한 무인기 종합타운은 `경남도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적으로 지정돼 국비 9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스포츠산업도시 고성 조성

고성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이를 지역경제를 살릴 산업으로 만들고자 `스포츠산업도시 고성`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성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해 스포츠대회 개최, 스포츠인력 육성, 스포츠교육, 스포츠관광 등 분야별 스포츠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고성군의 수상자원을 활용해 고성군에 특화된 교육ㆍ체험ㆍ관광을 융합한 수상스포츠산업분야도 키워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산업의 가장 근간이 되는 고성군유소년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군민들의 생활체육 스포츠클럽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식.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식.

또한 사회인 야구장 1면 추가 및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등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를 위한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빌리지 조성, MTB 코스 개발, 관광 둘레길과 등산로 정비 등을 착실히 추진할 것이다.

고성군은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야간조명 시설을 갖춘 축구장 7개와 핸드볼ㆍ배구ㆍ씨름 등 각종 실내 스포츠 개최가 가능한 국민체육센터, 연중 대회와 전지훈련이 가능한 역도 전용 경기장 등 육상스포츠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한편, 호수 같은 잔잔한 바다가 있어 수상스포츠의 최적지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사계절 따뜻한 기후로 동계전지훈련지로 최적의 조건을 자랑하며, 특히 전지훈련을 했던 곳에서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전지훈련과 연중 대회 개최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한 해 고성에서는 26개 종목, 101개의 전국ㆍ도 단위의 대회가 개최된다. 101개 대회의 총 개최 일수는 461일이며, 참가 인원은 9만 7700명으로, 약 2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구 증가 마중물 마련

인구 감소는 수도권ㆍ경기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이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해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전국 89개 지자체에 10년간 총 10조 원 규모의 기금을 배분하기로 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올해 1월 2022∼2023년도 2개년 투자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 사업을 발굴하고자 경남도 및 행안부 자문단의 컨설팅과 고성군 자문단의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6개 투자 사업을 제출했으며, 지난 8월 지방소멸대응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기초기금 140억 원을 확보해 광역기금 81억 원 포함 최대 221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 △도시가스 공급(80억 원) △스포츠빌리지 조성(60억 원) △국가갈대습지 힐링타운 조성(80억 원) △사회복지관 활력지원 사업(1억 원) 등으로 고성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활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활력이 넘치는 고성군 인구 증대의 구심점 역할을 이끌어갈 것이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강소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 취업ㆍ창업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고성의 청년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떠났던 청년들까지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듣고 군민들과 소통해 민선 7기까지 이뤄온 성과는 계승ㆍ발전시키고, 과오와 시행착오는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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