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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ㆍ대우조선 `친환경 시스템` 개발 협약
KRㆍ대우조선 `친환경 시스템` 개발 협약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2.09.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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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은 지난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박람회(GasTech, 2022)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친환경 추진시스템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R은 이번 가스텍 박람회 기간 중 DSME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롯해 여러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친환경 추진시스템 기술 확보를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는 평가다.

현재 전 세계해사업계는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기관출력제한, 에너지 절감장치 설치 등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저탄소 또는 무탄소 연료와 관련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친환경연료로 지목되고 있는 암모니아, 수소는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LNG와는 상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선박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적 고려가 필요하다. 선박 설계 시 암모니아의 독성, 수소의 취화 및 섭씨 253℃에 해당하는 극저온 온도, 확산 특성들을 고려해야 함은 물론 기존 선박과 동등 수준의 안전도 확보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양 사의 이번 공동연구는 각 사의 장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DSME는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상용화를 오는 2025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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