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어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 도시` 조성을 다짐했다. 

행사는 지난 1일 김해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양성평등주간은 지난 1996년 `여성주간`으로 운영되다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념 주간은 기존에 7월 첫째 주였던 것을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외친 지난 1989년 9월 1일을 기념해 2020년부터 9월 첫째 주(1일부터 7일까지)로 변경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장유중학교 치어리더 팀인 빅토리J와 뮤지컬팀인 세레나데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행사 개최를 알렸다. 

1부 기념식 행사에는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10명에 대한 시상과 기념사ㆍ축사 및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세원 여성단체협의회장의 양성평등 실천 다짐문 낭독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에는 소통전문가 유인경 강사를 초빙해 `양성평등을 위한 태도의 힘`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진정한 평등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56만 김해시민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의 실현과 성평등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