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현대중 등과 협약
내년 7월 선박 탑재 적용 예상
내년 7월 선박 탑재 적용 예상
한국선급은 5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아비커스, 라이베리아 기국 한국등록처와 함께 자율 항해 시스템의 실호선 탑재 및 운항 적용 승인에 관한 공동 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선소ㆍ자율운항전문회사ㆍ선급ㆍ기국 간 이뤄진 이번 공동협약은 자율운항선박 기술력을 토대로 자율 항해 시스템 상용화를 앞당겨 시장을 선점하기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 `하이나스(HiNAS) 2.0`을 KR 입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 등록 선박에 탑재, 적용을 내년 7월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나스 2.0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이 각종 항해 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항해 경로를 안내하고 충돌 회피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인 선장,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 감소와 같은 항해 보조, 안정 운항 및 연료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 이다.
본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험성 평가 및 개념승인(AIP)을 비롯해 자율 항해 시스템이 실제 선박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도록 종합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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