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추석 연휴 전후인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 사망자 중 추석 당월 1일 평균 사망자 수가 추석 전ㆍ익월 1일 평균 사망자 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작업량이 증가하거나 연휴 분위기에 편승해 안전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시는 시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전문가 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올 한해 산업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 건설ㆍ제조 사업장 14곳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재해 발생 이후 대응 사항 △사업장 안전상태ㆍ유해위험물 관리상태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이행 사항이다.
시는 또 추석 연휴가 든 이달 한 달간 지역 내 기업체협의회, 읍ㆍ면ㆍ동, 관계기관 인근 60개 지정 게시대와 24개 시 전광판을 활용해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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