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09 (월)
한여름 밤 듣는 천문학자 `별별` 이야기
한여름 밤 듣는 천문학자 `별별` 이야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7.27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천문대,전영범 박사 강연회
세계 천문대 사진ㆍ우주 신비 해설
천문학자 전영범 박사.<br>
천문학자 전영범 박사.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천체사진을 촬영한 천문학자 전영범 박사(한국천문연구원)를 초청해 개관 20주년 특별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회는 다음 달 6일 `천체망원경 이야기`와 같은 달 13일 `천체사진 즐기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학생ㆍ동호인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 천문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고화질의 사진들을 함께 살펴보며 우주의 신비를 해설과 함께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범 박사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보현산천문대에서 30년간 근무하며 120여 개가 넘는 소행성을 발견하고 `최무선`, `이천`, `장영실` 등 우리나라 과학자 10명의 이름을 붙인 천문학자다. 특히 1만 원권 지폐 뒷면에 1.8m 망원경 도안사진은 물론 교과서에 실린 각종 천체 사진들을 촬영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모아지는 이때, 시민들에게 천체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래의 천문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성인까지 선착순 80명에 한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