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에 따른 군 청사 사용 불가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기능연속성 계획`을 수립하는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5조의2에 근거한 `기능연속성 계획`은 함양군이 직면할 수 있는 광범위한 위기 상황에서 기관의 핵심 업무 및 기능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해 중단 없는 대군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수립ㆍ운영하는 계획이다.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함양군은 전문 용역사를 통해 기능 영향 분석 및 핵심 업무ㆍ기능 식별ㆍ부서별 인터뷰 진행ㆍ위험 요소 분석ㆍ소요 자원 산정ㆍ기능 연속성 전략 및 교육ㆍ훈련 계획 수립 등으로 절차를 진행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핵심 업무 식별， 연속성 실행 전략 등에 대한 개선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계획서에 반영，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최성봉 안전도시과장은 "기능연속성계획 수립으로 위기 상황 시에도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기관의 핵심 업무 및 기능을 지속 수행해， 업무 중단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계획 수립 후에도 대규모 재난 등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실효성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