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이 소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소류지에서 A(9)군이 발견됐다. A군은 당일 학교를 마친 뒤 방과후수업을 받으러 어린이집에 등원했다. 이후 혼자 밖에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A군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인근 소류지에 빠져 숨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A군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집 측 관리ㆍ감독에 부실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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