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32 (월)
"정치 보복 없는 모든 김해시민 시장될 것"
"정치 보복 없는 모든 김해시민 시장될 것"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6.09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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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 회견
소통 강조ㆍ조직 유지 등 약속
"지역 발전 민심 배신은 없어"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은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4년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은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4년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치 보복ㆍ불이익 없는 모든 김해시민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은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4년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태용 당선인은 지난 8일 `제9대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민선 8기 핵심 키워드로 `소통`을 강조하며 "2000여 명에 이르는 공직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을 아우르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공무원 인사에 대해 선거로 인한 불이익은 없다"며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 이후에도 현 조직을 유지하고 인사 요인이 있는 소수의 자리만 채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당선인은 지선에서 김해시장직을 두고 경쟁을 벌인 허성곤 후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거 과정에서 허 후보가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제기하자 홍 당선인은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핵심사업을 계승하고 수정ㆍ보완해 더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 특혜 문제, 안동공단 대형물류창고 건립 등을 두고 철저한 조사를 추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당선인은 "동북아 물류산업 거점 스마트물류단지 400만 평 조성으로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광역철도망 구축, 친환경 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이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 김해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할 것"이라며 "김해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민심에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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