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 출신 10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허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언제부턴가 김해지역에 선출직으로 출마하려면 김해고 출신이어야만 한다는 편향된 여론이 있어왔지만 기회는 평등하기에 모든 후보에게 그 장을 열어야 한다"며 "이는 자유 민주주의 시민이 살아가는 모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해고 출신 문제가 아니라 이미 검증이 됐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후보라면 시민을 위해서라도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김해고 출신 이전에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와 가족， 지역사회 모두의 삶에 진정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시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짧은 시간 100여 명의 동문이 서명을 했지만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더 많은 동문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미 검증된 허성곤 후보 지지를 천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