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공항 에어시티 건설 서둔다
경남, 신공항 에어시티 건설 서둔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5.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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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구상 수립 용역 착수...진해ㆍ장유ㆍ장목 배후 조성
고부가가치 성장산업 유치...선제적 공간계획 마련 추진
가덕신공항, 첫 해상공항으로 건설
가덕신공항, 첫 해상공항으로 건설

"발 빠른 경남도, 가덕도신공항 배후 인프라 착수 나서…."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앞서 산업 및 물류단지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춘 에어시티 개발을 위한 용역 발주 등 본격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 맞춤형인 물류, 산업단지 조성과 배후도시를 건설한다. 또 국제화 단지를 조성해 병원ㆍ교육 등 각종 산업 지원 시설을 입주토록 해 동남아 중심축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16일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공항이 개발되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만큼 이와 연계한 경남발전 전략 차원에서 에어시티 개발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취지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한 육지부인 경남에서 가덕도로 연결되는 철도 인입시설 대상지역 개발과 연계해 창원(진해), 김해(장유), 거제(장목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산업 및 배후 물류단지와 배후도시 건설을 기본계획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보존지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덕도는 가용 면적이 없는 만큼 내륙지인 경남의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필연적이란 입장이다.

항공 관련 산업과 동반 상승효과 창출

경남도의 용역 발주 계획에 따른 사업대상지는 창원ㆍ김해ㆍ거제다. 구상 기간은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전제로 향후 30년 뒤인 2060년까지이다.

구체적 분석 대상은 현황 조사, 토지이용 계획, 배후도시 경쟁력 제고, 최적의 입지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강구, 해외 기업 투자 유치 전략 마련, 개발제한구역 해제 여부, 신공항 운영에 따른 소음 영향도 측정, 파급효과 예상 등이다.

이와 함께 도로 및 철도 건설, 신규 노선 개설 검토, 이용량 예측 등 광역교통망 계획 수립도 용역 대상에 담았다.

경남도는 용역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착수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전 과정을 마감한 뒤 차후 계획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복곤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용역 발주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한 선제적 공간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항공 관련 산업과 동반 상승 효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배치한 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가덕도신공항이 개장되면 유동 인구 증가로 도로와 철도를 포함한 교통 기반시설 확충, 주거단지 조성, 항공 관련 업종의 성장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 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경남지역 배후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사업 타당성 조사ㆍ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회는 지난해 11월 가덕신공항 주변 개발 지정 범위를 10㎞에서 20㎞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가덕도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경남에서는 거제시 장목면ㆍ하청면, 창원시 진해구, 김해시 장유동 일대를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공항 배후도시로 개발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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