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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고추냉이 쌈채소` 현대백화점서 판매
산청 `고추냉이 쌈채소` 현대백화점서 판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4.0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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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신소득작목 육성...지리산 봄나물 특판전 병행
산청군에서 생산된 `고추냉이 쌈채소`를 4월 한 달간 전국 16개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사진은 생초면 장세술 씨 농가에서 시범재배한 고추냉이 쌈채소.
산청군에서 생산된 `고추냉이 쌈채소`를 4월 한 달간 전국 16개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사진은 생초면 장세술 씨 농가에서 시범재배한 고추냉이 쌈채소.

산청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냉이 쌈채소`가 4월 한 달간 전국 16개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서울 일부 현대백화점은 `산청 지리산 봄나물 특판전`을 통해 두릅과 취나물, 음나무순 등 다양한 봄나물도 함께 판매한다.

`산청 지리산 봄나물 특판전`은 7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 8~15일까지는 목동점에서 진행한다.

`고추냉이`는 대표적인 저온 음지성 식물이다. 군은 지리산 자락 높은 해발과 협곡이 만드는 서늘한 기후 덕에 고추냉이 재배 최적지로 손꼽힌다.

`고추냉이 쌈채소`는 산청 북부지역인 생초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알맞은 기후 덕에 특유의 매운맛과 알싸함이 더욱 뛰어나다.

최근 삼겹살과 수육, 소고기, 회 등의 쌈채소로 각광받는 것은 물론 장아찌와 무침 등 활용도가 다양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신소득작목 발굴ㆍ육성사업의 하나로 `고추냉이 쌈채소`를 시범재배했다. 지난 2020년 모종 2만 주를 생산, 생초면 등 지역농가 시범재배를 통해 지난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

군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10a당 20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추냉이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발굴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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