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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도요지전시관ㆍ진해복지관
웅천도요지전시관ㆍ진해복지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2.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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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제작 등 도자 체험교육
교육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교육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창원시(시장 허성무) 웅천도요지전시관은 다음 달 1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진해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도자기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명은 `조물조물, 흙으로 꿈 빚기`로 진해장애인복지관에 소속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9개월간 주 1회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흙을 통해 자유롭게 형태를 만들고, 흙을 만지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휴식은 물론 집중력과 자립심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된 목표이다.

 수업 내용은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을 주제로 나만의 상차림 만들기와 도자기 장식 기법을 배워 생활 식기, 조형물을 만드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을 통해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식기를 제작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성취감은 물론 자립심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도예교육 담당자는 "이번 수업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관련 분야 공모전, 대회 등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지역 기관과의 교류는 지역연계 교육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천도요지전시관에서 타 기관과의 연계 교육 운영은 이번이 첫 시도로, 지역 기관과 공공시설과의 협업을 통해 어떠한 효과를 가져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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