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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판매 추가 이윤 지역사회에 환원해요"
"종량제봉투 판매 추가 이윤 지역사회에 환원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2.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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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19곳 5770만원 기탁...작년 창원시ㆍ업체ㆍ모금회 협약
저소득층 지원ㆍ지역 복지 사용
허성무(왼쪽 세 번째) 창원시장은 14일 오전 접견실에서 대형유통업체 19개소의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성금 5770만 2190원 기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성무(왼쪽 세 번째) 창원시장은 14일 오전 접견실에서 대형유통업체 19개소의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성금 5770만 2190원 기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14일 오전 접견실에서 대형유통업체 19개소의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성금 5770만 2190원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이마트 창원점 제현표 부지점장, GS더프레시 토월점 신훈주 점장,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종량제봉투(납부필증 포함)의 소비자가격 변동 없이 판매소 판매 이윤을 6%에서 9%로 인상했다.

 연 1억 원 이상 종량제봉투를 판매하는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이윤 인상에 따른 추가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뜻을 같이해 지난해 3월 2일 창원시-대형유통업체(19개소)-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 최초로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성금은 19개 업체의 지난 1년간의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에서 조성된 것이며,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 및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참여 업체는 롯데마트 6개점, 홈플러스 3개점, 이마트 2개점, GS더프레시 3개점(대방ㆍ토월ㆍ여좌점),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 진해농협하나로마트, 웅동농협하나로마트, 마이생활환경, 창원식자재마트 등 19개소이다.

 시는 마이생활환경, 식자재마트를 제외한 17개소에 대해 기탁 기간을 판매소 해제 시까지로 정해 나눔사업이 실효성 있게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홍보 등 행정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대형마트 매장들이 전국에 많아, 창원시에서 처음으로 종량제봉투 판매 이윤 나눔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한 19개 업체 관계자와 공동모금회에 감사한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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