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15 (월)
고성소방서, 환자 긴급 이송 생명 구해
고성소방서, 환자 긴급 이송 생명 구해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2.1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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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곤란ㆍ가슴 통증 호소, 진료 병원 모색 응급 시술
심근경색 환자를 긴급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 대원들.
심근경색 환자를 긴급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 대원들.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가 심근경색 환자를 긴급히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7일 오전 1시께 회화119안전센터에 회화면 배둔리 소재 주택에서 남편이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즉시 출동, 현장 도착과 동시에 환자 활력 징후를 측정했다. 환자는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됐다. 119상황실에 의료 지도를 받아 혈관 확장제를 환자에게 투여했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 5곳에서 환자 수용이 불가하다는 대답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연락한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다고 해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응급시술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응급시술을 받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퇴원해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성소방서 회화119안전센터 강정옥 센터장은 "이번 환자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병원 응급실 환자들의 포화상태로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자칫 위험 상황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에게 전문적 처치와 병원 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졌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대원(소방위 이유경ㆍ소방장 김경률ㆍ소방사 황인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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