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55 (월)
밀양시, 작년 농축산물 생산ㆍ판매 9496억
밀양시, 작년 농축산물 생산ㆍ판매 9496억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1.11.10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소득 전년보다 900만원↑농업인 성실함ㆍ자부심 돋보여
전국 평균 대비 4배 높은 수치, 밀양물산 다양한 유통 마케팅
GS리테일과 밀양농특산물 유통 상생 MOU 체결 3주년을 기념해 ‘GS 홈쇼핑’과 ‘GS더 프레시’ 전국 매장을 활용한 밀양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밀양시와 GS리테일의 업무 협약식 사진.
GS리테일과 밀양농특산물 유통 상생 MOU 체결 3주년을 기념해 ‘GS 홈쇼핑’과 ‘GS더 프레시’ 전국 매장을 활용한 밀양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밀양시와 GS리테일의 업무 협약식 사진.

 밀양시는 2020년 농업소득분석 결과 9169 농가가 1만 4725㏊에서 9496억 원 정도의 농축산물을 생산 및 판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소득으로는 농가당 4500만 원 정도로 지난 2019년의 3600여만 원 대비 농가당 900여만 원이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농업소득 1200여만 원 대비 4배 정도 높은 수치로서 ‘스마트 6차 농업 수도, 밀양’의 명성을 확실히 증명했다.

 농업소득 증가 요인은 다양한 분석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밀양 농업인의 성실함과 농사에 대한 자부심, 농업의 전문성이 빚어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밀양농산물은 도매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 직거래 납품, 기업체와의 계약재배 판매, 수출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판매되고 있다. 밀양 얼음골 사과, 단감, 깻잎, 고추, 가지 등은 도매시장에서 최고 가격을 받는 밀양농업인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중간 유통 경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9월 밀양시 100% 출자로 밀양물산(주)을 설립했다.

 밀양물산(주)에서는 그간 지역농협이나 행정에서 접근하지 않았던 다양한 농산물 유통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11번가의 십일절데이 이벤트 행사와 관련해 밀양 상황버섯, 대추, 아라리쌀 등을 입점 완료했으며, 28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협조로 11번가 모바일 라이브 판매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GS리테일과 밀양 농특산물 유통 상생 MOU 체결 3주년을 기념해 ‘GS 홈쇼핑’과 ‘GS더 프레시’ 전국 매장을 활용해 밀양농특산물 홍보 및 기획 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GS홈쇼핑의 단감 판매 라이브 방송 후 다른 지역 단감보다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으로 소비자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19일 5시 30분, GS홈쇼핑에서 다시 한번 더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부터 16일까지 GS더 프레시 전국 마트에서는 얼음골 사과, 단감, 고추류, 엽채류 산지 직송전도 개최한다. 밀양 얼음골사과는 다른 지역 사과보다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나 명품 사과로서의 가치를 아는 고객이 많아 전국 지점에서 사전주문 이 쇄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박석제 밀양물산(주) 대표이사는 “밀양 농업인께서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이 좀 더 가치 있게 판매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 밀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일양물산 전 직원은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