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5:21 (월)
창원시 교통행정 반신반의하다
창원시 교통행정 반신반의하다
  • 이병영 지방자치부
  • 승인 2021.06.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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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영 지방자치부
이병영 지방자치부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회복지와 교통문제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서는 교통문제가 사회복지보다 앞선다.

사람들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시내버스, 택시)를 이용하지만 한편으로는 개인 승용차를 몰고 출ㆍ퇴근을 하기 때문에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각종 간선도로, 일반도로, 시내도로 등을 이용하면서 공존공생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동하는 시간 동안 시가 도로관리를 부실하게 되면 당장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예를 들어 움푹 팬 도로바닥, 엉터리 도로표지판, 도로 위의 장애물, 차선구분이 안될 정도의 차선도색 훼손 등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움푹 패 도로구간을 지나칠 때면 차량의 충격으로 인해 타이어의 심한 파손을 유발시키고, 차선구분이 안 될 정도로 차선훼손이 심각한 경우에는 중앙선 또는 차선구분이 어려워 중앙선 침범사고뿐만 아니라 대형사고의 원인제공이 된다.

특히 도로표지판의 표기내용이 엉텅리로 기재돼 있으면, 사람들이 창원시의 교통행정정책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다. 창원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선진교통행정을 펼쳐야 한다. 이러기에 창원시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선진교통행정을 펼쳐야만 된다.

그럼 여기서 창원시의 도로행정에 대해 칭찬과 지적을 동시에 하겠다.

우선 칭찬을 하자면 지난 2월 17일자 본지 칼럼을 통해 창원시 지역 내의 간선 도로와 이면도로의 노면상태가 엉망이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극도에 이르고 있다. “도로의 노면이 고르지 못해 울퉁불퉁한 지점을 통과할 때는 차량자체의 충격이 심해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는 장기간 방치하고 있어 운전자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노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을 보수 또는 재포장을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 중 마산~통영 간 국도 14호선 하행선 구간 중 현동교(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 시작부분과 끝부분, 마산회원구 자유무역로 카두업과 대동 정밀 앞의 삼거리(상, 하행선) 부분 도로개설 당시부터 노면자체가 고르지 못해 이 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심한 충격을 받고 있다.

또 “창원시 의창구 명곡동 명곡 지하차도 창원시청(원이대로) 방향 입구의 시작 지점에 2곳의 도로 파임 현상이 나타났으나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창원시는 지적한 도로부분의 노면을 말끔하게 재포장을 실시해 이젠 운전자들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노면의 재포장을 실시한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의 직원분들께 감사하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하지만 최근 들어 창원시 관내 도로상의 문제점들이 속속 들어나고 있어 다시 한 번 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업무에 임해야만 될 것 같다. 시 관한 도로상의 문제점을 몇가지 지적을 하면 △창원시 창원대로변 창원소방서 외동119안전센터 앞 도로표지판 중 15번(한국재료연구소로 표기돼 있음),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성주사 입구 도로노면의 중앙선 및 차선이 완전 훼손돼 차선 구분 안 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통영 국도 14호선 구간 중구 오산마을에서 진동면 소재지로 향하는 구 도로 중 진북터널 및 수년생 아카시아 나무가 도로 위를 뒤덮고 있어 우기와 태풍시 도로를 덮칠 확률이 매우 높음 등 장마와 태풍이 오기 전에 도로표지판 및 차선도색, 도로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삼거리 버스정류소의 경우 지난 오랜 기간 동안 시내버스가 진입하는 방향쪽에 대형 공중전화부스가 설치돼 있다. 이로 인해 공중전화부스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 사람들이 버스노선 구분은 물론 버스가 진입하는 것조차 파악키 어려워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도로순찰대와 응급복구반의 운용을 십분 활용해 시민들의 교통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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