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1시 59분께 김해시 한림면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한림 2터널 안에서 기장 방면으로 2차선을 달리던 에쿠스 승용차가 터널 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50ㆍ여)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운전자인 A씨의 남편 B씨(55)와 뒷좌석에 혼자 탑승했던 20대 딸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비로 인해 터널 내 도로가 미끄러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차로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빗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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