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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미래산업 육성 선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미래산업 육성 선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2.04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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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ㆍ생명융합재단서 명칭 변경

산업혁신 강화ㆍ변화의지 담아

전국 4대 의ㆍ생명 도시 ‘도약’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오는 15일 기관 명칭을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허성곤)’으로 변경하고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선도 기관으로 거듭난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지난 2006년 김해시차세대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지난 2017년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통합출범에 이어 4년만에 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기준 총 79건의 국책과제를 수주해 978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기업유치, 신규창업, 연구소기업 발굴 및 업종전환 등을 통해 통합재단 출범 이후 67곳이었던 의생명기업을 121개로 집적화했으며, 5418억 원 매출과 1400여 명의 고용유지를 이뤘다.

재단은 지난 15년간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4대 의생명산업 거점도시 조성 및 지역산업 진흥 종합기관 역할 강화를 위한 혁신적 변화를 추진한다.

우선 재단은 ‘동남권 메가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경남도, 김해시, 대웅제약, 아피셀테라퓨틱스와 함께 ‘K-세포ㆍ유전자 치료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세포ㆍ유전자 치료제는 3세대 치료제로서 1세대 단백질 의약품, 2세대 항체의약품보다 난치성 질환에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치료제로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의한 사회적 패닉 현상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1세대 치료제 충북 오송, 2세대 치료제 인천 송도에 이은 3세대 치료제를 동남권 메가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중심지인 경남 김해에 조성함으로써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을 창업ㆍ유치하고 8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뤄 낼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완공된 메디컬실용화센터를 통해 의ㆍ생명ㆍ의료기기 관련 기업체의 집적화로 의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단계별로 지원, 의ㆍ생명분야 융복합 신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2024년까지 100개사 발굴을 목표로 하는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추진하고 ‘김해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

윤정원 원장은 “시민이 체감하고 시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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