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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 원외당협위원장 4명 `바짝 긴장`
국민의힘 경남 원외당협위원장 4명 `바짝 긴장`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12.08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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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감사위, 3명 중 1명 교체 권고

도내 1~2명 대상에 포함 전망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7일 전국의 원외당원협의회 138곳 가운데 49곳(35.5%)에 대해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3명중 1명이 교체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4곳의 경남 원외당협위원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 제21대 총선이후 김해갑(홍태용)ㆍ을(장기표), 양산을(나동연),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강석진) 등 4곳에서 원외당협위원장이 맡고 있으며 중앙당에서 실시한 당무감사를 받았다.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은 7일 "당무감사 결과 당무감사에서 `하위 30%` 평가를 받은 42명, 잦은 출마와 낙선으로 지역에서 피로도를 느낀다고 평가되는 7명이 교체권고 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교체 권고 당협 대상 명단`을 입수해 민경욱ㆍ김소연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갑 위원장 및 전희경 인천 동구미추홀갑 위원장이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기존 당협위원장들 중 해당 지역구서 여러 번 출마를 했다가 낙선한 위원장과 지난 4ㆍ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 과정을 통해 새롭게 당에 합류했던 인사들도 대거 교체 대상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경남 원외당협위원장에서 1-2명이 교체대상에 포함된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당협위원장중에는 고령으로 인해 더 이상 지역구 관리가 힘들거나 잦은 출마로 해당 지역구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지역이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4월 총선 참패 후 느슨해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2021년 4월 보궐선거 준비 태세를 다잡기 위해 지난 8월 당무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감사 결과를 백서로 작성하기로 했으며 우수당협에 대해서는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당무감사위는 원내 당협위원장 및 시ㆍ도당협에 대해서도 당무감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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