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될 날 온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될 날 온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9.11 0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야고분군 중 하나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
가야고분군 중 하나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

국내 심의 최종단계 통과

내년 1월 유네스코에 신청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탄력



경남도는 10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어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심의 최종단계 통과로 가야고분군이 세계 유산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으로 해석된다.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 7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 유적들은 모두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이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가야고분군’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2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가야사를 새롭게 재조명해 역사ㆍ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가야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대한민국의 자긍심 고취 및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가야사 규명과 확립, 가야유산의 합리적 보존과 관리, 가야역사자원 활용과 가치창출을 목표로 6대 전략, 20개 과제, 88개 세부사업에 향후 10년 동안 1조 4041억 원(국비 5099억 원, 지방비 8398억 원, 민자 54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경남ㆍ경북ㆍ전북 및 7개 시군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기원 ‘가야로 자전거 투어’와 가야역사문화를 전국민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가야아카데미 및 가야역사를 주제로 한 각종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에 발맞춰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기본계획 확정과 더불어 경남도가 주도해온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의 큰 성과라며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