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기동대 소속 121명
현장 마스크 착용 철저
현장 마스크 착용 철저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에 투입된 경남경찰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렸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대응에 투입된 경남지역 경찰 121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에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1ㆍ2기동대 121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당일 새벽 서울로 출발해 다음 날 새벽 경남으로 돌아왔다.
1ㆍ2기동대는 집회가 한창일 당시 집회 참가자와 밀접한 거리에서 근무해 경찰 내부적으로 감염 우려가 컸었다. 만약 1명의 확진자라도 나왔다면 1ㆍ2기동대 전체가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오면서 경남경찰도 한숨 돌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한 덕분에 감염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광복절 집회 당시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천613명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 및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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