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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역 급수탑 탐방장소 인기 `예감`
삼랑진역 급수탑 탐방장소 인기 `예감`
  • 장세권 기자
  • 승인 2020.04.28 0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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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꽃 식재 조경 공간 갖춰

76m 산책로 조성 볼거리 풍성
삼랑진역 급수탑 주변에 아름다운 꽃들이 조성돼 있다.

밀양시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초 삼랑진역 급수탑 관광명소화 사업을 실시해 볼거리 제공 및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하는 밀양시의 작은 성장동력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차로 기차 조형물과 예술적 조형이 가미된 알록달록한 기차 벤치, 삼랑진읍 대표 과일인 딸기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달부터 꽃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조경 공간을 조성해 급수탑 주변을 새롭고 산뜻하게 단장했다.

급수탑을 중심으로 좌우로 조경지를 넓혀 76m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영산홍과 철쭉, 회양목 등 다양한 관목 2천400주를 식재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색감으로 조화롭게 구성해 삼랑진의 벚꽃과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더했다.

올해는 삼랑진역 급수탑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기존에 스쳐 지나가던 급수탑이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낮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휴식의 공간으로, 밤에는 기차 조형물의 형형색색 다양한 야간 조명 불빛이 낭만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공간으로 어느 때나 방문해 급수탑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삼랑진역 급수탑은 등록문화재 제51호로 지정돼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상징적인 볼거리를 조성해 삼랑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혀진 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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