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성산 알파인코스트 사업 백지화하라”
“분성산 알파인코스트 사업 백지화하라”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12.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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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성 김해시의원
김희성 김해시의원

김희성 김해시의원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유산”




 김희성 김해시의원은 지난 14일 제215회 김해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분성산에 추진하고자 하는 알파인코스트 사업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한다”며 “분성산은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자연유산이자 역사적 유산이며, 그 유산을 잘 보존하는 것은 현재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분성산이 경제논리에 묻혀 훼손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성 시의원은 “분성산은 사적66호로서 가야시대에 만들어졌고 삼국시대에 재축성된 석축산성이 많은 예산을 들여 복원됐고, 그로 인해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일출과 일몰이 예쁜 장소로 블로그에 소개됐다”면서 “보존형태가 좋은 봉수대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흥선 대원군의 작품으로 알려진 만장대 남각과 흥선 대원군의 만세불망비를 모신 충의각, 주변에 고인돌까지 많은 역사적 유적들이 있으며 허황후와 장유화상이 창건한 해은사 고찰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분성산 해은사는 가야사의 역사적 사찰이며 전각 내부에는 수로왕과 허황후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주변에는 가야테마파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정상에는 천문대가 그리고 주민들의 힐링공간인 친환경생태공원 등 분성산 주변은 여가ㆍ휴계 공간을 김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며 “북부동, 동상동, 부원동, 활천동, 삼안동까지 사방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등산로가 20여 개 이상으로 시민들이 항시 이용하고 있으며 평일에도 최소 수천명의 이용자가 있다. 그런 등산로를 일부지만 시민의 여론도 수렴하지 않고 폐쇄할 수밖에 없는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제 강점기 때 우리의 정기를 빼앗고자 우리나라의 명산에 쇠말뚝을 박았고 해방 후 그 말뚝을 끊임없이 제거해 왔다. 분성산은 우리 김해시민에게는 명산이고 정신적 지주산이다”면서 “이런 분성산에 쇠말뚝을 몇백 개를 박아서 김해의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사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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